체다치즈 파스타셀러드(sharp cheddar cheese)
치즈..
치
.
.
즈
보통 나는 하루 종일 이 생각 뿐이다.
치즈로 뭘 하면 좋을까?
백화점은 물론이요 집 근처 롯데마트 홈에버에 갈때면 유제품 코너에서 적어도 2~30분은 서 있는다.
그러곤
없어..
이렇게 발길을 돌리길 몇 차례. 그러다 그제 밤에 자려고 누웠다가 번뜩 생각난 요리
체다를 이용한 셀러드!?
"에멘탈은 작년에 했잖아(엊그제도 아니고 작년이라니..- -:;) 그리고 지금은 여름이라고 좀 상큼한 치즈요리.
하지만 비가 오는 장마 기간이니 만큼 너무 시원한것 보단 조금은 따뜻한게 들어 간게 더 좋겠어"
나는 왜 하필 야밤에 마트를 갔을까 하지만 이젠 나이들었다고 야밤에 마트에 가도 위험하다고 아무도 않 말리는구나..-,.- 그렇게 밤 10시에 도착한 마트에서 주섬주섬 물건들을 사들고 나온 시간은 어언 12시였다.
파스타 코너에서 30분, 소스 코너에서 20분, 야채코너에서 3분, 그릇 코너에서 20분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허공을 보며 계속 생각했다. 뭘 넣으면 맛있을까?
그렇게 탄생한 체다치즈 파스타셀러드!!
준비재료
체다치즈 반덩어리
파스타
계란
양상치
소스용 요플레
양상치는 손으로 대충 잘라 접시에 깔아 두세요.
언제부터 우리나라 마트에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가 들어왔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수레바퀴 모양의 파스타가 있더라구요. 이쁘죠?!
이 파스타는 셀러드에 먹을 것 이므로 좀 푹~ 익혀 주세요. 그리고 채에 받쳐물기만 뺀후 (찬물에는 헹구지 마세요.) 수분이 날라감은 방지하기 위해 올리브오일을 약간 둘러 섞어 주세요.
삶은 계란 커터기예요. 가격이 3천원? 4천원인가? 암튼 그리 비싸지 안으면서 모양내기에 아주 좋아요.
예전에 독일에서 샌드위치를 먹은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삶은 계란이 얇게 들어가 있으니 샌드위치 씹는 맛이 훨씬 부드러웠어요. 우리는 일반적으로 계란은 프라이를 해서 빵 사이에 넣어서 먹잖아요. 근데 프라이는 좀 느끼할 때가 있어요.
이렇게 드시면 계란의 담백함이 살아 난답니다.
랜드 오 레이크라는 미국의 체다치즈 입니다.
우리나라 웬만한 대형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홈에버 및 현대백화점)에 수입이 되어있는 치즈입니다. 앞전에 소개한 콜비 보단 좀 되직하면서 우유맛이 좀더 진하고요. 콜비가 좀 심심한 맛 이라면 이 치즈는 그 보다 짠맛이 강해 와인하고 드시기에도 좋은 치즈 입니다. 굳이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어 둘 필요 없고요 꺼내자 마자 바로 드셔도 됩니다.
이 치즈를 셀러드용으로 선택한건 에멘탈은 차가운 셀러드로 먹을시 고무같은 맛을 느낄 염려가 있고요. 까망베르 같은 연성 치즈의 경우 상온에 방치시 흐느적 거리 집어먹기 힘들 거든요.
조금 퍽퍽한 듯한 이 치즈의 경우, 여러 소스와도 잘 어우러 지고요. 상온에 두어도 흘러내릴 정도로 녹거나 너무 짖은 탄성으로 고무같은 맛을 내지도 않아서 안성맞춤 이랍니다.
이렇게 작은 네모 모양으로 잘라 주세요. 50원짜리 크기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보다 크면 다른 재료들과 한번에 찍어 먹기 힘들고요. 짠맛이 좀 강하게 느껴져 거부감을 일으 킬 수 있거든요.

짜짠~! 완성입니다.
설명만 길었지 모양 정말 간단하죠.
셀러드에 파스타를 넣어 먹는지는 모르겠으나 한번 시도 해본 결과 담백하고 좋았습니다.
셀러드라고 해서 야채와 과일만 잔뜩 있는것 보단 색다르고 탄수화물이라 식사 시에도 좋더라구요.
자! 그럼 이렇게 그냥 먹을 것 인가?
아니요. 마트에서 여기에 어울릴 만한 드레싱을 사왔습니다.
하지만..
그 드레싱 이라는게 막상 넣고 보니 몇번 안 먹었음에도 입안에 느끼함을 가득 뿜어 내더라구요.
셀러드는 상큼해야 하는데..더더군다나 치즈가 들어가서 입안의 느낌이 텁텁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마침내 찾아낸 드레싱은?
요플레입니다. 저희 집 냉장고에 항상 주둔하고 있는 이 녀석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요플레인데요. 일반 요플레 처럼 흘러 내리는 타입이 아니구요 조금은 응고된 형태로 아무것도 들어가 있지 않은 플레인요구르트 입니다.
이 요플레는 꼭 지금 이 셀러드 뿐만 아니라 웬만한 셀러드에도 잘 어울릴 만큼 상큼하고 깨끗한 맛을 이꿀어 내더라구요.
맛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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