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 지방간 : 체스키크롬로프
프라하 도착 후, 다음날 차를 타고 두어시간 달려 체스키크롬로프에 도착했다.
좀처럼 자리 잡기 어려운 로즈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예약이 아니면, 꽤 자리 자리 잡기 어려운 곳인데, 유달리 이 곳에는 일본인들이 많았다.
로즈 호텔은 체스키크룸로프 광장에서 그다지 멀지 않다.
다만 이 광장이 진입로에서 꽤 멀뿐..
아무튼 여기도 꽤 주위 건물과 잘 어울린다.
조금 개보수 하였다.
맥주와 와인은 모두 체코산으로 주문했다.
볼때마다 봄에 인테리어에 꽤 많은 돈을 지출한 나로서는,
한국에서 이렇게 인테리어하면 수억깨지겠다라는 생각만 들 뿐이다.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와 거위 지방간.
거위 지방간을 내기 위해 거위를 일생 묶어 운동을 시키지 않는다고 하니, 불쌍할 따름이다.
물론 내 취향이 아니라, 한입 베어먹고 말았다.
체코의 대부분의 길은 아스팔트가 아닌 저런 돌길인데,
아침에 호텔 나오면서 캐쥬얼 or 세미 정장을 갈들하다가 완전 오폭..
멍청하게 스웨이드 구두를 신고 가서 쉽게 통증 + 구두 아작남의 결과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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