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어(freesia ,Freesia refracta)


흰색은 '사랑하고 또 사랑해요.'
프리지어는 추식구근으로 지중해성 기후인 남부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붓꽃과 화
종으로 특유의 진한 향을 가지고 있어 겨울과 봄에 인기 있는 구근화훼이다.
저온성 화훼로 화아분화 및 생육기에 고온이 되면 엽의 생육이 과도하게 진행되며, blind
가 되거나 기형화의 발생이 증가하게 된다.
자연상태에서 프리지아 구근은 여름의 높은 온도에 의해 휴면이 타파되고 그후 가을
의 낮은 온도에서 꽃눈형성이 이루어지는 생리를 가지고 있다.
구근의 휴면타파에는 29∼30℃의 고온에서 12∼16주가 소요되며 비교적 저온성 작물
로 화아분화 온도는 12∼15℃ 정도이고 생육적온은 15∼18℃이다.
생육초기에 기온과 지온이 20℃ 이상일때는 화아분화가 지연되고 왕성한 영양생장 위주로
엽수와 엽면적이 과다 증가하며, 신구와 자구의 형성 및 비대가 억제된다.
따라서 난지에서의 프리지아 하계 절화생산은 고온으로 인한 기형화증가와 구근형
성 부실로 재배가 어려워 주 생산작형이 겨울과 봄으로 그 시기가 한정되어 왔다.
고냉지의 기후를 이용할 경우 하계 절화생산이 가능하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충분한
연구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전설
청순함과 천진난만함...무엇보다도 은은하고 깨끗한 향기가 인상적인 꽃 후리지아.
이 꽃도 애틋한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숲의 님프인 후리지아는 미소년 나르시소스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말수가 적고 내성
적인 그녀는 사랑한다는 말은 고사하고 그런 내색조차 하지 못하고 혼자 애만 태웠
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르시소스에 대한 사랑은 깊어졌지만 먼발치에서 그의 모습
을 지켜볼 뿐이었고, 자만심 강한 나르시소스는 숫제 그녀의 사랑을 눈치조차 채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나르시소스가 샘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물에 빠져 죽자 괴로워
하던 후리지아는 그가 죽은 샘에 자신도 몸을 던져 따라 죽고 말았다. 이를 지켜본
하늘의 신은 후리지아의 순정에 감동하여 그녀를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만들어
주고 달콤한 향기까지 불어 넣어주었다.
이런 전설 때문인지 후리지아의 꽃모양은 가련하리 만큼 청초하고 깨끗하며 감미로
운 향기는 첫사랑에 눈뜬 청순한 소녀를 연상시킨다.
그래서 이 꽃의 꽃말은 '순진', '천진난만함', '깨끗한 향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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